영등포 ‘여의도 에이치플러스’ 분양… 직주근접 오피스텔 관심↑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7월 7일 14시 38분


코멘트
상업과 업무밀집 지역의 오피스텔 분양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다. 출퇴근이 용이하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직장인의 평균 통근시간은 58분(주요국가 평균 28분)으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주 5일제가 보편화되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 직장인들에 의해 직주근접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인근 상업 및 업무밀집 지역 내 오피스텔의 경우 수요가 풍부하고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직주근접 오피스텔이 부동산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산업단지아 중심업무지역 인근 오피스텔은 근무 직원들의 풍부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중심업무지역인 여의도에서 최근 분양에 돌입한 ‘여의도 에이치플러스’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정거장으로 여의도역은 2정거장으로 가까워 이 일대 직장인들에게 화제다. 여기에 지하철 1, 9호선 이동이 수월하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진입도 용이해 목동과 종로, 강남권 출퇴근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배후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

인근에서는 내달 1221가구 규모의 대단지 ‘영등포 아크로타워스퀘어’의 입주도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2조6000억 원이 투입된 오피스동과 전국에서 가장 큰 백화점(현대백화점) 등이 갖춰지는 ‘여의도 파크원’도 오는 2020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여의도 파크원은 비즈니스와 쇼핑, 문화, 레저, 휴식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일자리 창출과 함께 대규모 임대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개발 호재로 인해 지난 2015년 영등포구 개별공시지가는 평균 4.7% 상승했다. 서울시 평균인 4.47%보다 높은 상승률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부동산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변 환경도 우수하다.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해 샛강 생태공원 등 쾌적한 녹지 환경이 형성돼 있고 IFC서울과 영등포시장, 타임스퀘어,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내부 설계의 경우 계약면적 60.2㎡A 8실, 60.3㎡B 7실, 54.6㎡C 7실, 52.5㎡D 7실 등으로 구성됐고 선호도가 높은 2룸, 1.5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소재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주차장은 법정주차대수 22대보다 많은 24대로 설계된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장점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영등포동 일대는 지난 2014년 이후 공급됐던 오피스텔, 아파트들이 3.3㎡ 당 2500만~2700만 원 선으로 형성됐는데 이를 감안하면 최신 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10%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다. 개발호재에 따른 시세 상승도 노릴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여의도 에이치플러스는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94~95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2~지상 10층 오피스텔 19실, 도시형생활주택 1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홍보관은 영등포구 당산동5가 33-1 한강포스빌 209호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