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AMCHAM), 美에 사절단 파견… 한미FTA 중요성 알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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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국내기업 첫 참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에 사절단을 파견한다.

암참은 15∼18일 ‘도어녹(Door Knock)’을 통해 미국에서 백악관과 행정부, 의회 고위 관료들을 만난다고 14일 밝혔다. 도어녹은 암참의 회장단과 회원사 대표단이 매년 상반기(1∼6월) 워싱턴을 방문하는 주요 연례 회의다.

암참의 이번 방문은 트럼프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거론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이 큰 파도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한국 기업인 현대자동차도 도어녹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사절단은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암참 회장), 데이비드 럭 유나이티드항공 한국지사장(전 암참 회장), 제프리 존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미래동반자재단 이사장) 등이 이끈다. 이 외에 이안 제이미슨 비자인터내셔날아시아퍼시픽 코리아리미티드 사장, 안익흥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최인범 제너럴일렉트릭인터내셔널 상임고문, 이상수 메드트로닉코리아 상무, 데이비드 김 현대차 워싱턴사무소장, 김철환 현대차 상무 등이 포함됐다.

도어녹 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 등을 강조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지속의 중요성을 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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