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 세계 각국 남녀가 선호하는 직업 리스트 공개

그래픽=틴더 제공

한국 “남성은 승무원, 여성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

글로벌 소셜 앱 틴더(Tinder)가 지난 10일(현지시각)에 전 세계 13개국의 틴더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6개월간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남녀의 직업을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가 뽑은 인기 직업은 남자의 경우 승무원, 여자의 경우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남자는 승무원, 여자는 프로젝트 엔지니어가 가장 인기 있는 직업으로 뽑혔다. 그 뒤를 이어 여성이 선호하는 남성의 직업으로 △요리사 △영어선생님 △컨설턴트 △파일럿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자이너 △CEO △아티스트 △프로젝트 매니저가 뽑혔다.

반면, 한국 남성은 여성 직업으로 △사업가 △광고 담당자 △승무원 △마케팅 매니저 △HR담당자 △바텐더 △프로젝트 매니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세일즈 어드바이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는 남자는 승무원, 여자는 스타일리스트가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이었으며, 인도에서는 남자는 마케팅 임원, 여자는 초등학교 교사, 영국에서는 남자는 댄서, 여자는 의사, 프랑스에서는 남자는 승무원, 여자는 비즈니스 개발자가 인기 있는 직업으로 뽑혔다.

한편 전 세계 190여 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틴더는 다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글로벌 소셜 앱으로, 현재 110여 개 국 이상의 앱스토어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 톱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틴더는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