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모터스포츠 대회 ‘2017 DTM' 5일 개막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5월 4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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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4일 자동차 경주 대회인 ‘2017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가 오는 5일부터 3일 간 독일 호켄하임링(Hockenheimring)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 한국타이어는 레이스카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DTM은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BMW 등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가 양산차를 베이스로 만든 레이스카를 통해 승부를 겨루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이번 시즌은 독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헝가리와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에서 9번에 걸쳐 총 18라운드로 진행된다. 메인 대회와 함께 열리는 ‘FIA 포뮬로3 유럽피안 챔피언십(FIA Formula 3 European Championship)’과 ‘아우디 스포츠 TT컵(Audi Sports TT Cup)’ 등 화려한 서포트 레이스도 함께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부터 DTM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왔다. 지난해는 오는 2019년까지 타이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립력이 강화된 차세대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과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을 높인 ‘벤투스 Z207’을 공급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는 “한국타이어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레이싱 타이어로 DTM에 참여하는 독일 3사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선수들을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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