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아이스팩 기업 첫 선정… 브랜드 혁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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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부문

㈜원광빙고 농업회사법인은 아이스팩 브랜드 ‘빙고아이스’로 ‘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에서 아이스팩 부문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소비자중심 브랜드 최초로 선정된 아이스팩 기업이다.

원광빙고는 보냉용 아이스팩 제조와 냉동 보관 및 급속 동결, 태양광발전 등의 사업 분야로 구성된 기업이다. 일본을 비롯해 해외로 수출한 경력이 있는 국내 주요 아이스팩 생산업체로 꼽힌다. 냉동 보관 및 급속 동결 분야는 전북 육계 업체(하림, 동우, 사조 등) 및 수산물 업체(아리울)의 제품을 맡고 있다.

원광빙고의 브랜드는 군의 전술적 운영 요소를 반영하는 경영 방침에 의해 관리된다. 전술적 운영 요소란 임무, 적 정보, 지형 및 기상, 가용 병력, 가용 시간, 민간 요소 등을 말한다.

원광빙고는 이에 따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비자 친화적 브랜드 전략과 비전을 철저히 수립했다. 당사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클레임 대응 방법을 자료로 정리하고, 일대일 교육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더 친근한 느낌을 주도록 노력했다. 또 추가 시설을 배치해 질과 양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내부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외부에 보이는 모습도 관리했다. 회사의 개성을 살려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제작하고, 고객들이 많이 접하는 홈페이지도 새롭게 디자인해 회사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변경된 로고를 제품에 반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신경 썼다.

다양한 변화를 적용한 결과, 아이스팩 브랜드 ‘빙고아이스’는 2013년 브랜드 관리 강화 시작 후 광고 비용을 52% 절감했고, 매출은 2006∼2010년 대비 690% 성장했다.

라상연 원광빙고 본부장은 “평소 브랜드가 매출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회사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불필요한 광고비 절감, 제품 생산 및 재고량 조절, 에너지 절약 및 효율성 극대화에 집중하여 실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광빙고는 식품 신선도 유지를 넘어 반도체 및 화학분야 제품 신선도를 유지하는 종합 아이스 패키지 업체로 도약하고자 하나씩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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