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글로벌 판매량 ‘껑충’… 역대 2위 기록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월 10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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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최고급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4000대 이상의 차량을 팔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0일 롤스로이스모터카에 따르면 지난해 총 401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113년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으로 2015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롤스로이스는 아메리카(12%), 유럽(28%), 아시아·태평양 (5%)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했다. 또 일본(51%), 독일 (30%), 영국 (26%), 중국(23%), 미국(10%) 등 단일 국가별 판매량에서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법인차 판매 규제 등으로 인해 지난해 총 53개가 판매돼 전년 대비 15.9%가 감소했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모든 럭셔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약화된 중동 지역에서 지난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거뒀다. 이중 롤스로이스 모터카 두바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한 딜러사에 이름을 올렸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6개의 신규 딜러십을 확충해 전 세계적으로 136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인천 영종도와 부산에 개설된 브랜드 스튜디오를 비롯해 두바이에 부티크를 신설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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