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초 만에 시속 100km… 기아車 ‘스팅어’ 베일벗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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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첫 공개
GT콘셉트카 6년 만에 양산… 2.0-3.3 두종류 가솔린 모델

 
기아자동차가 8일(현지 시간) ‘2017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 사전 미디어 행사에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공개했다. 이 차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5.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8일(현지 시간) ‘2017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 사전 미디어 행사에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공개했다. 이 차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5.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기아자동차 제공
8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개막한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아자동차가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Stinger)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찌르다’ ‘쏘다’는 의미처럼 5.1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다(3.3트윈 터보 GDi 장착 모델 기준). 기아차 모델 중 최고의 가속력을 자랑한다.

 후륜구동 5인승 세단인 스팅어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GT 콘셉트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양산 차는 6년 만에 등장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디자인센터 사장이 디자인을 총괄했다. 주행 성능은 고성능차 개발 분야에서만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 담당 부사장이 총괄했다.

 스팅어는 세타 II 2.0터보 GDi, 람다II V6 3.3트윈 터보 GDi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 모델로 출시된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카’는 스팅어가 아우디 A4,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과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는 상반기(1∼6월)에 스팅어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기아자동차#스팅어#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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