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시장 억제 방안에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113.1)보다 16.4포인트 하락한 96.7을 기록했다. 올해 2월 89.8을 기록한 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이달 들어 100 이하로 떨어졌다.
이 지수는 국민은행 시세조사 공인중개사들이 예상하는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 변화를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 상황을 보여준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의미다.
전세금 상승세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세금 전망지수는 지난달(112.2)보다 10.5포인트 하락한 101.7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17.1포인트 하락(99.1)했으며 수도권은 14.4포인트 떨어진 10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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