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교통망 따라 희비 갈린다

  • 입력 2016년 9월 20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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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교통망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가까운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는 물론 광역적으로 이동도 많아지면서 부동산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는 것.

교통망이 잘 확충된 단지는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다른 지역 유동인구를 유입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동산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7월 유승종합건설이 선보인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개통(2022년 예정),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세종간고속도로 개발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됐고 강변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기존교통망이 우수한 아파트다. 그 결과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48대 1로 다산신도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되면서 교통여건이 좋은 아파트가 더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실제로 교통호재가 풍부한 단지의 경우 가치가 높게 평가돼 지하철, 도로 등이 가까이에 있는 신규 분양 단지를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대우·현대·SK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말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7에서 ‘고덕 그라시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3~지상 35층, 53개동, 전용면적 59~175㎡ 총 4932가구 규모다. 이중 20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물량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고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9호선 연장선 4단계 구간(2025년 개통예정) 개통 시 트리플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인근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을 통해 강남·서울 주요 도심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며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향후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에 약 23만㎡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2017년 완공 예정)는 강동구 개청 이래 최대 개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복합단지는 문화·유통·상업존, 비즈니스·R&D·지식산업존, 근린·생태 체험존, 호텔·컨벤션존 등으로 분류되며 이케아 3호점 입점이 예정됐다. 업계는 복합단지 개발 완료 시 약 9조500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3만80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고덕 그라시움은 여의도 약 4배 면적의 명일 근린공원과 상일동산·강동아름숲·길동자연생태공원 등에 둘러싸이게 되며 단지 내 조경면적은 41%에 달한다. 한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테마의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마트, 강동 경희대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과 강동아트센터, 문화체육관, 평생학습관 등 문화·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강덕초, 고덕초·중, 배재고, 강동고, 한영외고 등이 인접한다.

홍보관은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659(천호동 432-10) 쌍용플래티넘리버 106호에서 운영중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강동구 고덕로79길 18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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