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 인허가 35만5309가구…전년比 18.4%↑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5일 14시 16분


올해 상반기 주택 인허가 물량은 증가했고 준공 이후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는 착공, 분양 물량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35만530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설계·지자체 협의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장에서의 인허가 물량이 늘었다”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만411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지방은 19만1198가구로 37.0%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4만8133가구, 아파트 외 주택 10만717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5%, 1.7% 상승했다.

착공된 주택은 29만9493가구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3.7% 증가했다. 수도권이 14만4991가구로 0.8% 감소한 반면 지방은 15만4502가구로 8.3% 증가했다.

공동주택(주택법상 입주자모집 승인 대상)의 분양 실적은 전국 20만6338가구로 지난해 보다 5.3% 감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분양시장 호조세 지속으로 분양물량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만3061가구로 10.8% 줄었고 지방은 11만3277가구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주택 준공 실적은 24만267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수도권은 12만1311가구로 43.0%, 지방은 12만1362가구로 15.9% 각각 늘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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