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9월 식약처에서 발표한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층 대상 가공식품 음료류 중 커피를 통한 당류 섭취량이 가장 높았다. 또한 이달 초 식약처에서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총 에너지 열량의 10% 이내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했을 만큼 당 과다 섭취에 따른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때이다.
특히 커피믹스를 하루 2잔(당 함량 10∼14g, 잔당 5∼7g) 이상 마실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일일 당 섭취 권장량 50g에 가깝게 되는 만큼 자칫 잘못하다간 심각한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기존에 6g 이상이었던 커피믹스의 당 함량을 4g대로 대폭 낮췄으며, 우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설탕대신 말티톨과 자일리톨을 배합하여 칼로리는 낮추면서도 맛은 지켜냈다.
또한 당 저감과 더불어 금번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커피 본연의 맛을 극대화 하기 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OPR공법(Optimum Profile Roasting)으로 기존의 통합 로스팅에서 원두별 분리 로스팅으로 개별 원두의 특색있는 맛을 최대한 이끌어 냈다.
추출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커피의 쓴맛은 제거하고 커피 본연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살려주는 저온 분리 추출방식을 택했으며, 고온의 추출액에서 발생되는 이취를 진공으로 제거해 잡냄새 없이 깔끔한 맛을 구현해 냈다. 또한 커피믹스에서 빼놓을수 없는 향 역시 갓 볶은 신선하고 깊은 향을 따로 회수하는 공법을 통해 더욱더 깊고 진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총 50차례, 1만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맛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로부터 기존 제품에 비해 맛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음으로써 제품 출시에 자신감을 갖고 주력제품 전체의 당을 낮추게 됐다.
품질일류가 세계일류라는 기업철학 아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애정을 쏟고 있는 커피믹스는 시장 진출 4년 만에 내수시장 2위 탈환은 물론이고 해외 수출에서도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총 2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이사는 “첨가물 대신 무지방 우유를 기본으로 건강한 커피믹스의 새 지평을 열었던 ‘프렌치 카페 카페믹스’가 이제는 당까지 25%나 줄여 더욱 업그레이드됐다”며 “당 걱정 없이 안심하고 커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