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바른 독서습관, 엄마와 함께 만들어가요

  • 입력 2016년 4월 12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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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은 요즘 유아교육, 초등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꼽힌다. 과중한 학업에 시달리는 한국 학생들의 경우, 학업성취도는 뛰어날지언정 창의력에 있어서는 타 국가에 비해 뒤쳐진다는 분석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어릴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무작정 책을 많이 읽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독서를 강요하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우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힘들고 오히려 독서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독서지도 방법은 부모와 함께, 놀이하듯이 책을 읽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난 뒤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고 이를 글, 그림, 만들기 등으로 표현하면 창의력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동교육 전문가들이 펴낸 독후 활동 서적을 참고하면 더 효과적인 독서 활동이 가능하다.

진선아이를 통해 출간된 ‘엄마와 함께하는 행복한 독후 놀이 시간’은 여러 가지 미술 재료와 기법을 통해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이 창의적인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더함미술교육연구소의 전문 미술교육 선생님들이 20여 년간 창의 미술 수업을 하며 얻은 노하우가 담겨 있다.

행복한 가족, 아름다운 자연, 바른 생각 바른 습관, 소중한 너와 나, 즐거운 상상 등 다섯 가지의 큰 주제에 따라 엄마와 아이가 독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가족에 관한 책을 읽고 나면 가족 그림 액자를 만들어보고, 자연 관련 책을 읽고 나서는 다양한 미술 재료로 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 책의 저자 박지영(더함미술교육연구소)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서는 책을 즐겁게 만나고 책과 즐겁게 노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며 “과도한 독서 지도는 창의적인 두뇌를 만드는 걸 방해하므로 독서량만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독서와 연계된 사고력과 표현력을 길러 주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독후 놀이는 아이가 책을 통해 얻은 감정과 교훈을 내면화하는 과정이자, 기쁠 때, 슬플 때, 행복할 때, 화가 날 때 다양한 감정을 들여다보며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 박지영은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하여 주인공을 만들고 나만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책과 가까워지고 다각도로 깊이 있는 독서를 하게 된다"며 “초등 교과 수록도서를 활용해 교과 연계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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