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까지 진출한 홈쇼핑

현대홈쇼핑, 불고기-닭발 주문 받아… 아프리카TV 생방송으로 동시 판매

현대홈쇼핑이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불고기와 닭발 등을 생방송으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소비자 연령대가 비교적 높은 홈쇼핑 업체가 20, 30대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려는 시도다.

방송은 5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기존 텔레비전 채널이 아닌 페이스북과 아프리카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쓰지 않고 SNS에서 ‘먹방’으로 인기를 끈 ‘양수빈’과 BJ(Broadcasting Jockey·개인방송운영자) ‘갓형욱’ 등 일반인을 섭외해 방송할 예정이다.

박종선 현대홈쇼핑 마케팅사업부장은 “앞으로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상품을 SNS 판매에 선보여 젊은 고객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