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트로’ 무장한 ‘뉴 아우디 A6’, 언제 어디서나 펀 드라이빙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30일 05시 45분


아우디의 대표 비지니스 프리미엄 세단 A6. 강력한 성능은 물론 운전자 취향에 따른 모드 선택, 감각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등으로 베스트셀링카로서의 명성을 잇고 있다. 사진제공|아우디
아우디의 대표 비지니스 프리미엄 세단 A6. 강력한 성능은 물론 운전자 취향에 따른 모드 선택, 감각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등으로 베스트셀링카로서의 명성을 잇고 있다. 사진제공|아우디
이전 모델보다 출력 향상…동급 최고
노면 상태 따라 앞뒤 토크 최적의 배분
크롬라인 추가…더 다이내믹한 디자인
총 19개 차종으로 확대…선택 폭 다양

아우디를 대표하는 비지니스 프리미엄 세단 A6가 베스트셀링카로서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A6의 다양한 라인업 중 중형 디젤 세단으로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A6 35 TDI 모델은 지난해 7000대 넘게 판매되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오른 바 있다. 현재까지 총 판매대수는 1만3000여대다.

● 더 강력하게 진화 중인 아우디 A6

아우디 A6는 1968년 ‘아우디 10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해 1994년 현재 모델명으로 변경된 아우디의 대표 모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우디 A6는 7세대 A6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아우디 A6는 고성능 모델을 포함해 4종의 TDI 디젤 엔진과 3종의 TFSI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능이 강화된 2개의 새로운 엔진을 추가했다.

직렬 4기통 2.0 TDI 엔진의 ‘뉴 아우디 A6 35 TDI‘는 기존보다 13마력 향상되어 최고 출력이 190마력이며, V6 3.0 TDI 엔진의 ‘뉴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72마력으로 기존 ‘아우디 A6 45 TDI 콰트로’보다 27마력이 높아졌다. 또 V6 3.0 TDI 엔진은 218마력의 ‘뉴 아우디 A6 40 TDI 콰트로’와 바이터보(Bi-turbo)를 결합한 최고출력 320마력의 동급 경쟁 디젤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뉴 아우디 A6 55 TDI 콰트로’도 새롭게 추가했다. 뉴 아우디 A6의 TFSI 가솔린 모델 중 직렬 4기통 2.0 TFSI 엔진을 장착한 ‘뉴 아우디 A6 40 TFSI 콰트로’는 32마력이 더 향상된 252마력의 출력을 낸다. V6 3.0 TFSI 엔진의 ‘뉴 아우디 A6 50 TFSI 콰트로’는 최고 출력 333마력으로 이전보다 23마력이 더 높아졌다.


● 드라이브 셀렉트 통해 운전자 취향대로

아우디만의 기술력인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는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운행·승차감, 오토, 다이내믹, 개별 설정, 효율 등 주행 모드의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효율 모드 설정 시, 타력 주행이 가능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기어가 자동으로 중립으로 들어가 연비가 향상된다.

아우디의 핵심 기술인 셀프라킹 센터 디프렌셜 콰트로 시스템도 돋보인다. 기본 토크 배분은 앞 뒤 40:60으로 설정되어 최적화된 핸들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눈길 빗길 등 접지력을 잃기 쉬운 노면에서는 최대 70:30 혹은 15:85로 토크를 자동 배분한다. 앞, 뒤 무게 배분시 반응속도가 거의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한다는 점도 놀랍다. 이 덕분에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이 기술이 바로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한 운동성과 극한의 스포츠 컨트롤을 가능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 더욱 감각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

외관 디자인은 더 낮고 넓어진 크롬라인이 추가되어 더욱 다이내믹해졌다. 전면의 싱글프레임그릴과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 범퍼를 비롯해 토네이도 라인과 함께 더욱 강조된 사이드 라인, 일체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후면 범퍼와 트윈 테일 파이프 등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주면서도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는 놓치지 않았다. 또한 측면에서 볼 때 바디 패널 높이와 윈도우 높이의 비율을 2:1로 모든 아우디에 적용되는 아우디만의 안정감 있는 디자인도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스티어링휠에서부터 아우디다운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랩어라운드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내부 인테리어는 새롭게 디자인된 가죽 기어노브와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 리얼 우드 패널을 통해 비즈니스 프리미엄 세단으로서 기품을 한층 끌어올렸다. 대시 보드의 우드 트림은 모두 100% 천연 우드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라이트 시스템 역시 특별하다. 모든 모델에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다. 또 전 모델에 듀얼 모니터,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 풀 TPEG이 지원되는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 전동 트렁크, 방음 유리, 컴포트키, 인치업 휠사이즈(기본 18인치 이상) 등을 기본 적용했다.

선택 사양으로 지난 해 ‘아우디 A8’에 처음 선보였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도 적용할 수 있다. 이 램프는 주행 상태와 주변 환경을 자동 판단해 19개로 구성된 LED를 개별 조정, 다른 차량과 주변 사람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최적의 주행환경을 만들어준다. 고성능 모델인 ‘뉴 아우디 S6’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 있다.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A6 50 TDI와 BMW 530d, 벤츠 E350 Bluetec 등 3종에 대해 성능, 핸들링, 소음, 진동, 편의 장치, 핸들링, 승차감, 편의성, 제동력, 가속도, 연비 등 50가지가 넘는 항목을 테스트해 ‘A6 50TDI’를 압도적 1위로 선정한 바 있다. 뉴 아우디 A6는 차량 콘셉트에 따라 컴포트(Comfort), 프리미엄(Premium), 스포트(Sport) 3가지 라인 중 선택이 가능하다. 고성능 모델인 뉴 아우디 S6를 포함해 기존 8개 차종에서 19개 차종으로 대폭 확대된 뉴 아우디 A6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6250만∼1억241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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