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현금카드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 오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2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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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12일 현금카드로 경조금을 낼 수 있는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을 방문한 고객이 현금을 미리 준비하지 않았더라도 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서 현금카드를 이용해 혼주나 상주에게 경조금을 이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협약을 맺은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혼주나 상주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소형 단말기가 설치된다. 경조금을 내려는 방문자는 단말기에 현금카드를 넣고 해당 식장을 선택하면 원하는 금액을 보낼 수 있다.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청첩장이나 부고장에 기재된 지역, 식장, 시간 등을 알고 있으면 경조금을 이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예식 시간이 겹치더라도 서비스 협약이 맺어진 식장을 방문해 단말기를 이용하면 여러 곳에 동시에 경조금을 보낼 수 있다.

혼주나 상주 입장에서는 경조금을 받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실이나 도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금인출수수료보다 저렴한 이체 수수료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고객은 이체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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