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뜨거운 분양열기 연말까지 쭉 이어간다

알짜 물량 잇달아 나와 분양 열기 지속될 전망
작년 동기 비해 25% 상승 전국 총 10만260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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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물량이 쏟아지고 청약 마감 단지도 속출하는 등 훈풍이 불고 있는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가 연말까지 알짜 물량이 쏟아지며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기준으로 연말까지 전국에서 본격 공급에 나서는 분양 예정 단지는 총 10만260채로 작년 동기보다 25%가량 상승했다. 분양 훈풍을 넘어선 광풍을 방불케 하는 예외적인 광경이며 치열한 분양대전이 예고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가을 성수기를 맞이하며 분양시장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건설사들의 막바지 공급이 예정되며 전국적으로 분양 열기를 달구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분양 가치가 높은 단지들에 선별적인 청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일대에서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선보인다.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1305채 규모로 이 중 337채(전용 59∼84m²)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녹번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녹번역을 이용하면 종로 등 도심은 15분, 강남도 3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본보기집은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되며, 현재는 현장 인근(녹번역 5번 출구)에 웰컴라운지(현장 홍보관)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SK건설은 12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휘경뉴타운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일대 ‘휘경 SK VIEW(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문·휘경뉴타운의 첫번째 분양 물량인 ‘휘경 SK VIEW’는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동 규모이며, 총 900채로 구성된다. 그중 일반에는 전용면적 59∼100m² 369채가 분양된다. 1호선 ‘외대앞역’을 도보로 닿을 수 있는 역세권이며, 단지 인근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해 서울 주요 지역은 물론이고 경기 구리와 하남 등 서울 동부권 외곽지역까지 접근성이 좋다.

㈜효성이 경기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117 일원에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8개동, 490채로 전용면적은 59∼71m²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은 이달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11블록에서 ‘평택 소사벌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BRT정류장이 들어서며 학교용지와도 맞붙어 있다. 전체 737채가 전용 84m² 단일 면적으로 지어지며 전 타입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반도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 및 8.0’ 과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을 동시에 공급한다. ‘7.0 및 8.0’ 단지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총 1941채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7.0’은 C5블록에 지상 최고 47층 5개동 아파트 710채와 오피스텔 280실 규모, ‘8.0’은 C8블록에 지상 최고 42층 6개동 아파트 671채와 오피스텔 280실 규모다. 이어 ‘9.0’ 단지는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생활권인 A98블록에서 지상 최고 20층, 총 689채 전용 85m² 초과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하우스도 적용된다.

분양 열기가 뜨거운 부산에서는 SK건설이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달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분양하는 ‘수영 SK VIEW(뷰)’는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13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1245채(임대 63채)로 이 중 858채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과 고려개발㈜은 경북 안동시 용상동 1517-123 일원에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을 이달 분양한다. 안동시의 대표적 주거밀집 지역인 용상동 일대에 첫 1군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계룡건설은 경북 포항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는 초곡지구에 ‘초곡 리슈빌’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초곡 리슈빌은 포항시 초곡지구 88B-1L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646채 규모로 전용면적 84, 104m²로 구성된다.

SM우방산업㈜은 대전 중구 오류동 73-1(서대전역네거리 인근) 일원에 ‘서대전역 우방 아이유쉘 스카이팰리스’ 주상복합단지를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전용 84, 159m² 총 298채 규모로 40층 초고층으로 조성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