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훈훈해진 분양시장… 구미 당길 아파트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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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아파트 분양 정보
분양-매매가 상승세… 내년까지 훈풍세 전망… 내집 마련 수요자에겐 적기

주택시장이 가을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분양시장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지난 주말 문을 연 전국 아파트 견본주택엔 30만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25일 주택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국 24개 사업장에서 견본주택을 일제히 열어 방문객을 맞았다. 올해 분양하는 주간 물량 중 최대치로 24개 견본주택에는 많게는 15만여 명부터 적게는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전국적으로 분양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내년에도 분위기가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점점 분양가와 매매가가 오르고 있어 올해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이라면 가을 분양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 수도권 아파트 분양

한화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광교상현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30일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총 639채(전용 84∼120m²) 규모다. 내년 초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단지로 광교신도시 초입에 있어 광교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국제규격 축구장의 약 1.3배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단지와 함께 준공된다.

동일도 30일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A10블록에서 삼송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물량인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2차’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66∼84m², 전체 834채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송지구는 수도권 택지지구 중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11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녹번동에서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선보인다.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1305가구 규모로 이 중 337채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녹번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녹번역을 이용하면 종로 등 도심은 15분, 강남도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 산책로를 조성(A·B코스)하며 애플리케이션 및 웨어러블 기기와 연계해 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짓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34층 총 1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99m² 2356채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초대형 쇼핑몰은 연면적 16만615m²로 국내 백화점 규모 순위 7위인 신세계 경기점(약 17만 m²)과 비슷하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쇼핑센터가 입점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11월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서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를 분양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m²와 84m²로 구성된 중소형 테라스타운이다. BC-08블록 232채, Bc-09블록 184채 총 416가구 규모다. 이어 Bc-11블록과 Bc-12블록이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전 가구 4베이 위주의 평면을 도입하며, 대부분의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한다. 특히 운양역(2018년 개통 예정)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현대건설이 11월 일산신도시 대화동에서 ‘힐스테이트 킨텍스’를 분양한다. 일산신도시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상품이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이며, 전용면적 기준 84m² 단일 주택형으로 총 1054채다. 단지가 들어설 곳은 교통과 생활편의 시설 등에서 최고의 입지다. 단지를 나와 자유로 킨텍스 IC가 차로 5분 거리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GTX가 개통 예정으로 서울 강남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다.

㈜효성이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117번지 일원에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8개동, 490채로 전용면적은 59∼71m²로 구성된다.

문장건설은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택지지구 79블록 1롯트와 80블록 2롯트에서 ‘평택 송담 지엔하임’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5개 동, 전용 59∼84m², 총 1073채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포승 국가산업단지와 기아자동차, 만도기계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지방 분양 아파트는

중흥건설의 계열사인 중흥토건은 세종시 3-1생활권 M6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중흥S-클래스 에듀퍼스트’의 견본주택을 30일 개관한다. 84∼109m², 지하 1층∼최고 29층, 23개동, 총 1015채 규모. ‘중흥S-클래스 에듀퍼스트’이 자리잡은 3-1생활권은 세종시 도시행정의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전 방향으로의 진입도 수월한 최적의 입지다. 생활권 내에 초·중·고등학교, 대형마트, 수변공원 등이 있어 풍족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한신공영㈜은 11월 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강원 원주시 단구동 1457-3번지 일대에 ‘원주 단구동 한신휴플러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m², 총 724채 규모다. 4베이 위주의 설계와 타입별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단지 인근으로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원주의료원, 롯데시네마, 치악예술관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종합운동장, 치악체육관 등의 체육시설과 원주천, 여성가족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SK건설은 11월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서 ‘수영 SK VIEW ’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13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1245채(임대63채) 규모로 이 중 85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을 이용할 수 있다. 배산초, 망미중, 남일고 등 초, 중, 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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