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 빼닮은 신차의 등장’ 벤츠 신형 E클래스 엿보기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16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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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토익스프레스
사진=오토익스프레스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세단 신형 E클래스의 내외관 및 주요사양들이 베일을 벗었다.

16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10번째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E클래스의 내외관 및 구체적 사양들을 공개했다.

C클래스와 S클래스 사이에서 뒤늦게 완전변경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할 E클래스는 내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먼저 4개의 라인업을 선보이고 내년 하반기 컨버터블과 2017년 쿠페 버전이 출시될 전망이다.

신차는 S클래스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MRA 플랫폼을 기반으로 약 100kg의 경량화가 이뤄진다. 또한 차체는 더욱 커져 트렁크 공간 및 실내공간이 더욱 여유로워졌다.

실내 디자인은 S클래스와 유사한 모습으로 2개의 고화질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술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한 실내는 S클래스를 빼닮은 센터페시아와 기어노브 디자인 및 버튼 디자인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22마력의 1.6리터 4기통 디젤과 313마력의 2.9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디젤이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고성능 AMG 버전에는 AMG GT에 사용된 4.0리터 트윈터보가 장착돼 최고출력 462~51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변속기는 9단 자동변속기가 사용된다.

이밖에 신차에는 S클래스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와 어드밴스드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이 사용돼 주행 편의성이 향상되고 각종 첨단 장비를 통해 안전사양 역시 높아졌다. 이와 함께 신형 E클래스에는 새롭게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각종 편의시스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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