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차세대 ‘페이톤’ 전기차로 승부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15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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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세대 페이톤 예상렌더링
사진=차세대 페이톤 예상렌더링
폴크스바겐이 차세대 페이톤(Phaeton)을 순수 전기차(EV) 버전으로 개발한다.

15일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폴크스바겐 이사회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감성적 디자인과 차세대 운전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된 페이톤 EV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보다 편안하고, 최대 60km/h의 속도로 ‘반(半)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페이톤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페이톤 EV를 선보이는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페이톤이 향후 10년간 다시 한 번 브랜드를 대표하는 간판급 대형세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일부 매체는 신차가 오는 2020년 경 출시될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페이톤은 지난 2002년 출시됐지만 폴크스바겐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와 차별화에 실패하면서 판매 부진을 겪어왔다. 신형 아우디 A8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새로운 페이톤 EV가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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