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 상관없는 최상의 주행 위한…‘재규어 XE’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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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인 ‘재규어 XE’를 공개하고 향후 성장계획을 6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17년까지 총 27개의 서비스센터를 확보하고 올 가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트레이닝 센터를 열어 정비 직원들의 숙련도도 강화할 예정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XE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향후 5년간 선보일 완벽한 신차와 스페셜 에디션 모델,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세부 모델을 포함하는 총 50여종의 신차 공개를 위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XE는 총 5가지 세부모델로 구성됐다. 2.0L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XE R-Sport’, ‘XE 포트폴리오(Portfolio), ’XE 프레스티지(Prestige)‘와 2.0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의 ’XE 프레스티지‘ 및 3.0L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XE S‘로 구성된다.

신차에는 재규어랜드로버가 선도하고 있는 최신 알루미늄 기술이 적용됐다.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를 채택한 XE의 차체는 75% 이상이 알루미늄으로 구성된다. 광범위한 알루미늄 소재 사용으로 XE는 경량화와 함게 뛰어난 디자인 및 실내 공간의 완성도를 확보했다. XE에는 계절과 상관없는 최상의 주행 성능 제공을 위해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SPC)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이 기능은 눈길이나 빙판, 젖은 노면 등 접지력 향상이 필요한 노면 상황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유연한 주행을 돕는다. 국내 공식 출시는 올 9월로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4760만~6900만 원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