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미래다/폴리텍 익산 10탄] “학력과잉의 시대, 해결의 실마리는 한국폴리텍에서!”

  • 입력 2015년 5월 27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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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학력과잉의 시대이다. 대졸자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청년 취업률은 그와 반대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청년실업률이 높은 이유가 대학진학률이 높기 때문이라고도 보고 있다.

이러한 학력과잉의 시대 속에서 예외적으로 명문대학의 타이틀을 과감히 버리고 취업의 꿈을 이룬 학생이 있다. 한국 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권대주) 졸업생 정우철씨(만 31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정씨는 이 대학에 입학하기 전 알아주는 명문대에 다녔다.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명문 대학에 재수까지 해서 좋은 성적으로 들어갔지만 고민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 대학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원하는 곳에 취직할 수 있을까, 배운 내용을 직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어요. 무엇보다 당시 공부하고 있던 경제학이 적성에 맞지 않았고 평생의 직업으로 삼기에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생각에 강의를 듣고 과제하는 활동들이 갈수록 허무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던 정씨는 학교생활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클럽에서 다년간 디제이 생활을 하며 젊은 시절을 허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씨는 미래에 대한 고민을 떨칠 수 없었고 많은 고민을 거듭한 결과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과는 값졌다. 명석한 두뇌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정씨는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및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미래의 큰 그림을 그려나갔고 그 일환으로 마침내 취업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컴퓨터응용기계과가 취업 후에도 계속해서 배우며 일할 수 있어 자기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실무 위주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취업 후 어려움 없이 바로 일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정씨는 현재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지에스엠에서 근무하고 있다. “학력과잉의 시대 속에서 불안한 미래에 방황하는 친구들에게 과감히 새로운 도전을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 또한 방황의 시간이 있었지만,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에 입학하여 전문기술인으로 평생직장의 안정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력과잉의 시대 속에서 방황하는 많은 젊은 학생들이 정씨처럼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를 기대해 본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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