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실적 회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8일 05시 45분


영업이익 5조9000억…매출은 47조원

삼성전자가 6조원에 육박하는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1분기 5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발표했다. 매출은 4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8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5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44%, 영업이익은 30.51% 감소했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업계에선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매출의 경우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5조원대 회복에 이어 또다시 상승곡선을 그렸기 때문이다. 매출의 경우도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며 나쁘지 않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 시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 아래로 추락하면서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5조원대를 회복했고, 이번에 다시 6조원에 육박하는 예상 밖 호실적을 기록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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