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독자 개발한 2차 전지 분리막 특허 中수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8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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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독자 개발한 2차 전지 분리막 특허를 중국에 수출한다. 분리막은 전기자동차와 휴대폰, 노트북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2차전지에서 양극과 음극의 직접적인 접촉은 차단하면서 리튬이온만을 통과시켜 전류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LG화학은 중국 최대 리튬이온 2차 전지 분리막 제조 기업인 시니어에 안전성강화분리막(SRS) 특허 사용권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2004년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이 기술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원단에 세라믹을 코팅해 열이나 외부의 충격이 가해져도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안정적으로 막아준다.

LG화학 측은 “이번 특허 수출은 지난해 5월 일본 우베막셀에 이은 두 번째로 배터리 종주국 일본에 이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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