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우유 소비 촉진 캠페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9일 06시 40분


낙농가 위해 ‘카페라떼’ 1잔당 100원 기금 적립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9일부터 6월말까지 한국낙농육우협회 및 유관단체와 함께 ‘우유사랑라떼’(사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1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우유 재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를 위해 국산우유 소비촉진에 기여한다는 공익적인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스타벅스는 9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전국 730여개 매장에서 카페라떼 톨(Tall)사이즈를 ‘우유사랑라떼’로 명명하고 3900원(현재 판매가 4600원)에 판매한다. 또 1잔당 1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최대 1억5000만원을 조성, 소외계층을 위한 ‘K-MILK 사랑의 우유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국낙농육우협회 및 유관단체에 기탁할 예정이다.

연간 1만8500톤의 국산우유를 사용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1500톤의 우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스타벅스 연간사용량의 8.5%에 해당하는 양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우유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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