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車핵심부품 ‘자운스범퍼’ 獨에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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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年매출 2000억원 목표

SK그룹의 첨단 소재 전문 계열사 SKC가 자동차 현가장치(서스펜션·차체의 무게를 받쳐 주는 장치)의 핵심부품인 ‘자운스범퍼’를 독일계 글로벌 서스펜션 업체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SKC 측은 해당 업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공급 물량도 주문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자운스범퍼는 자동차 서스펜션에 들어가 금속 스프링과 함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엘라스토머(고분자 화합물) 폴리우레탄 제품이다. SKC는 국내 최초로 자운스범퍼 생산 전 과정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으며 8월 연산 300만 개 규모의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박장석 SKC 부회장은 “2020년까지 연산 1억 개 규모로 연 매출 2000억 원과 세계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운스범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5500억 원으로 독일 바스프가 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SKC#자동차 부품#자운스범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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