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제품·열린 회사 만들겠다” 남양유업, 이원구 신임 대표이사 취임

“착한 경영으로 사회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회사를 만들겠다.”

남양유업은 3월31일 충청남도 세종시 소재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에서 이원구(58·사진)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 대표는 취임과 함께 남양유업의 새로운 미래가치로 ‘착한 경영’을 선포했다. ‘착한 사람’, ‘정직한 제품’, ‘열린 회사’라는 3가지 구체적인 실천 방침까지 밝혔다. ‘착한 사람’ 은 능력과 겸양을 겸비하고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를 갖춘 반듯한 인재를, ‘정직한 제품’은 국민건강을 생각하고 자연친화적인 고품질의 제품을, ‘열린 회사’는 살아 숨쉬는 소통을 바탕으로 대리점 및 협력업체 등과 상생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이 대표는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 ‘착한 경영’을 굳건히 뿌리내려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 100년 영속이 가능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83년 남양유업에 입사해 2007년 총무담당상무, 2011년 경영지원본부장, 2013년 총괄수석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7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업계 최초 대리점 자녀 학자금 지원 등 경영지원 및 상생과 동반 성장 부문에서 업적을 쌓아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