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진주 복합수지공장 준공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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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허만정-구인회 회장 고향에 설립
車-가전제품 플라스틱 年4만t 생산

GS칼텍스는 12일 경남 진주시 지수면 일반산업단지에서 허동수 회장(왼쪽에서 아홉 번째), 허진수 부회장(왼쪽에서 여덟 번째), 이창희 진주시장(왼쪽에서 열 번째)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수지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12일 경남 진주시 지수면 일반산업단지에서 허동수 회장(왼쪽에서 아홉 번째), 허진수 부회장(왼쪽에서 여덟 번째), 이창희 진주시장(왼쪽에서 열 번째)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수지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경남 진주시에 연간 4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복합수지 공장을 세웠다. 공장이 들어선 진주시 지수면은 GS그룹 모태인 LG그룹의 공동 창업주인 고 허만정 씨의 고향이자 생가가 있는 곳이다. LG그룹 공동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도 이곳 출신이다. 창업주 허 씨는 GS칼텍스 허동수 회장과 허진수 부회장의 할아버지다.

12일 진주시 지수면 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GS칼텍스 허 회장과 허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이창희 진주시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허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진주공장을 지속 발전시켜 진주시가 남부권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해 8월 착공했으며 용지 면적은 6만7000m²(약 2만 평)이다. GS칼텍스는 앞으로 1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016년까지 연간 24만 t 규모로 국내외 공장 생산능력을 확충해 글로벌 복합수지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정유회사 중 GS칼텍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복합수지는 자동차 및 전자, 가전 부품 등에 쓰이는 기능성 플라스틱이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GS칼텍스#진주시#복합수지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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