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호텔업체인 아코르와 국내 기업 앰배서더의 합작사인 ‘아코르-앰배서더’는 25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인사동 인근)에 비즈니스호텔(특2급)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아코르-앰배서더는 인사동 호텔을 포함해 한국에 12개의 호텔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호텔 체인이다.
이날 개장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패트릭 바셋 아코르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은 “한국의 중저가 비즈니스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2년 안에 전국에 8곳의 호텔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쉐라톤, 웨스틴, W호텔 등의 브랜드로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체인그룹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월드와이드’도 2015년까지 한국에 호텔 3곳을 더 지을 계획이다.
스타우드그룹의 야지마 다카히코 한국·일본·괌 지역 세일즈·마케팅 총괄본부장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구에 특1급인 쉐라톤호텔 건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스타우드그룹은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알로프트’를 한국에 처음 들여와 2014년에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2015년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연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야지마 본부장은 “호텔산업에 있어 한국은 이제 일본보다 더 중요한 지역”이라며 “당분간 한국 내 호텔 확장과 한국인의 해외 호텔 이용 편의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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