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광 대표녹색성장시대를 맞아 한미일렉트릭(대표 이은광)의 절전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한미일렉트릭의 대표상품은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그린콘센트)다.
기존 콘센트 제품은 연결 기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지만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는 전력사용량을 스스로 분석하는 스마트 제품이다.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대기전력 상태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한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총 전력 사용량 중 10% 이상은 대기전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가정 및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각종 전기 제품의 콘센트를 지능화하여 전력비용을 20∼25% 절약할 수 있다.
단순히 전기소모량을 줄여주는 기능 외에 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과부하 및 누전을 예방하는 차단기능이 추가돼 전선의 열화를 방지한다. 또한 낙뢰 방지 기능도 있어 전기화재 예방, 전자제품 보호 및 수명 연장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미일렉트릭은 그린콘센트 개발을 위해 2007년 설립됐다. 20여 년 역사를 가진 한미전기통신공사의 자회사다. 한미일렉트릭은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홈 네트워크, 빌딩 자동화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형 콘센트를 개발하고 있다. 시간설정형, 외부멀티탭형 콘센트 등 제품 다양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미일렉트릭은 2009년 11월 이후 관공서 및 국내 학교, 여러 건설사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은광 대표는 “앞으로 꾸준히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그린콘센트의 기능을 향상시키며 관련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대기전력콘센트에 대해서는 제품의 안정성에서부터 기능 및 성능까지 다른 어느 회사 제품보다 월등히 우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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