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굿우드에서 624마력 신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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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6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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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굿우드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 ‘레이스(Wraith)’를 선보였다.

신차는 롤스로이스 전통의 인테리어 특징을 유지하고 날렵한 뒷모습을 의미하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추구해 역동성과 우아함을 강조했다.

최고출력은 624마력, 최대토크는 81.5kg.m로 강력한 힘을 가졌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데 4.6초가 걸려 롤스로이스 사상 가장 역동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신사를 위한 궁극적 ‘그란 투리스모’를 표방하는 레이스는 행사 기간 굿우드 힐 크라임 코스의 수퍼카 패독에 전시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롤스로이스는 올해의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최근 1800마일의 알파인 트라이얼 기념 레이스를 성공적로 마친 것을 기념해 이벤트에 참여했던 ‘2013 알파인 트라이얼 100주년 헌정 고스트’와 100년 전 롤스로이스를 세계 최고의 차에 등극시켰던 ‘1913년형 래들리의 경주자(Radley Car)’가 매일 4차례 힐 클라임(hill climb)을 주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움직이는 모터쇼(Moving Motor Show)에서 롤스로이스 팬텀과 알파인 트라이얼 100주년 헌정 고스트를 타고 행사장 주변을 달릴 수 있는 시승행사는 물론, 소프박스 챌린지(Soapbox Challenge)에서는 롤스로이스 4륜 무동력 경주차 2대가 참여해 이색 볼거리를 선사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관계자는 “올해는 팬텀 쿠페가 행사 차량으로 정해져 주말 내내 힐 크라임을 달리며 관람객을 맞이했고, 롤스로이스 굿우드 공장부터 롤스로이스 본사 건물까지 호화롭게 이동할 수 있는 의전차량을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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