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두근두근 7월의 신차캘린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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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은 업그레이드 가격은 다운그레이드… 왕좌에 오른차는?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 의외로 신차 수가 많지 않다. 이달을 전후해 나오는 신차들의 면모를 보면 각 브랜드의 판매액을 책임지는 ‘굵직한’ 모델들이 대부분이다.

하반기 내수시장의 왕좌를 다투게 될 이달의 신차들은 가짓수가 많지 않을 뿐 존재감은 그 어느 때보다 확실하다.

지난달 말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뉴 E클래스’는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개선된 성능, 낮아진 가격을 통해 ‘스테디셀러’의 입지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출시되는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시장의 평가에 관심이 쏠린다.

2일 나온 폴크스바겐의 준중형 해치백 ‘골프’ 7세대는 이전부터 목이 빠져라 출시를 기다린 마니아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골프 사상 처음으로 가격을 2000만 원대 후반으로 낮춘 것도 즐거운 ‘서프라이즈’다. 동력 성능과 연비료소비효율도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하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우디도 질세라 11일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SQ5’를 내놓는다. 아우디는 최근 수년간 고성능 버전인 ‘S’ 시리즈를 심심찮게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에 나오는 SQ5도 브랜드의 고성능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에는 재규어의 신형 스포츠카 ‘F-타입(TYPE)’과 벤츠의 소형차 ‘A클래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F-타입은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미려한 외관 디자인이 공개되며 극찬을 받았던 모델. A클래스는 국내 출시되는 벤츠의 첫 소형차로 관심이 뜨겁다.

동아일보 자동차 담당 김상훈, 이진석 기자가 이달을 전후해 출시되는 신차들의 기대도를 평가했다.


정리=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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