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카엘, ‘5aver’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7월 8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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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카엘(대표 김상재)의 화재 대피용 마스크 ‘5aver(파이브어버)’가 지난 1일 독일 에센에서 열린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우수상(Best Of Best)을 수상했다. ‘5aver’는 지난 5월, 레드닷 디자인, IF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한바 있다.

화재 발생 시 사망 원인의 80% 이상이 유독가스 및 연기에 의한 질식사다. ‘5aver’는 화재 상황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유해물질을 92%까지 여과시키는 3중 필터(전처리 프리필터, 일산화탄소 필터, 후처리 프리필터)를 마스크에 통합시켜, 제품 크기를 최소화하고 휴대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입에 물고 호흡할 수 있는 마우스피스 형식으로 5초 이내 착용 가능하고, 실리콘 소재의 코마개를 적용해 코로 흡입되는 유해 물질 차단율이 높다. 또한 일반 전구보다 약 3배 더 밝은 LED 비상조명등을 이용해 연기 등으로 시야가 방해 받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김상재 대표는 “5aver가 탁월한 기능뿐만 아니라 우수한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5aver는 보안 전문 기업뿐 아니라 일반 가정 및 기업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들이 비상용품으로 쉽게 구비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중 전국 100여 개 이마트에서 2만 원대에 판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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