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公, 중장년 은퇴자 10여명 특채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만 55세 이상 중장년 은퇴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전기분야 경력직원 10여 명을 특별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분야 경력 5년 이상이거나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된다.

채용된 직원은 5월에 전국 13개 공사 지역본부에 배치돼 고객회사 시설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공사는 우선 6개월간 계약직으로 채용한 뒤 업무성과 등을 평가해 근무기간을 늘릴 계획이다.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일자리 제공은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우리로서도 중장년층의 경험을 활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 측은 정부가 추진하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고령세대를 위한 복지 확대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