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해치백 V40에 보행자 에어백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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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9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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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에어백’을 자사의 5도어 해치백 V40에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행자들은 교통사고 시 대부분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는데 이는 차량 보닛과 전면 유리하단, 강성이 강한 A필러에 머리가 부딪히기 때문이다. 볼보는 교통사고 시 보행자의 큰 상해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에어백을 개발했다.

보행자 에어백은 전방에 탑재한 7개의 센서가 보행자 충돌을 감지하는 즉시 보닛의 유리창 쪽 부분이 들려 충격을 흡수하고, 동시에 앞 유리창 아랫부분과 양쪽 A필러를 감싸는 ‘ㄷ’자 형태로 팽창하게 된다. 이로써 저속 사고 시 보행자의 상해를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게 볼보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과 페달 사이에 ‘무릎보호에어백’을 장착해 전방 충돌 시 운전자의 하체에 가해지는 충격도 분산시킬 수 있도록 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에어백 기술 개발은 볼보자동차에 있어 차량 전반의 안전 시스템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연구 과제”라며 “지난 25년을 넘어 앞으로도 차세대 에어백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세계적으로 에어백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는 1987년 자사 차량에 에어백을 처음 장착한 이후 25년간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에어백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1994년에는 앞좌석 등받이 가장자리에 장착해 측면 충돌 시 운전자의 가슴과 둔부의 심각한 부상 위험을 줄여줄 ‘사이드에어백’을 선보였고, 1998년엔 ‘커튼형에어백(IC: Inflatable Curtain)’을 공개했다. 이 에어백은 측면 충돌이나 전복 시 앞뒤 좌석의 측면 유리에서 에어백이 팽창해 운전자 및 탑승자의 머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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