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2지구 택지, 민간 부동산투자회사 통해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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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4만6323m² 786억원에 매각 계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하고 있던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의 택지가 민간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손으로 개발된다.

LH는 ‘의정부 민락2 주택개발전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에 의정부 민락2지구 B-8블록 4만6323m²의 땅을 786억 원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리츠는 공동 시행사인 대우건설과 함께 이 땅에 전용면적 60∼85m²짜리 아파트 943채를 지어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팔리지 않은 토지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LH가 추진하고 있는 ‘매입 확약형 주택개발리츠 시범사업’의 하나다. 민간업체에 LH 땅을 팔아 아파트 등을 짓도록 하되 준공 후 일정 시기까지 분양되지 않은 주택은 LH가 사전에 약속한 가격으로 사들여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매입약정 가격은 미분양이 5% 발생할 경우 감정가의 85%이며 분양률에 따라 달라진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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