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올해 6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우리 예(禮)드림 상조 예·적금’은 상품에 가입하면 무료 상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적금 상품의 가입 기간은 3년으로 월 적립액은 10만∼100만 원에서 자유롭게 정하면 된다. 예금 상품의 가입 기간은 1년으로 300만 원 이상을 예치해야 한다. 적금과 예금 모두 만기 뒤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돼 최장 10년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자동 연장하면 이자가 복리로 지급된다. 가입자가 사망해 예금을 중도 해지해야 할 때에도 기본 금리를 보장해 준다.
특히 가입할 때 본인, 배우자, 부모 가운데 1명을 피보험자로 지정하면 상조보험 서비스에 무료로 가입된다. 가입 뒤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고인용품, 유족용품, 빈소용품 등 300만 원 상당의 상조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상조시장 규모가 7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상조회사에 대한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기존 상조서비스와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무료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은행은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를 이체하는 직장인에게 파격적인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우리 급여이체 신용대출’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선정한 기업체에 1년 이상 정규직 직원으로 재직한 직장인 가운데 연 소득이 3000만 원 이상이고 우리은행에 급여를 이체하고 있어야 대출받을 수 있다. 기업체는 우리은행 자체 평가시스템을 통해 선정되며 기업체 등급이 없는 공공기관 임직원, 공무원, 초중고교와 대학 교사 및 교직원도 대출 대상에 포함된다.
대출한도는 회사별로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일시상환과 마이너스 대출 중 선택할 수 있고 1년 단위로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특히 급여이체 조건만 계속 유지하면 최저금리(8월 16일 기준 연 4.99%)를 유지할 있는 게 장점이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다. 마이너스 통장 방식은 0.5%포인트의 이자가 가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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