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명함으로 고객 선물과 관리를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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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3일 14시 45분


모임이나 새로운 만남에서 ‘명함’은 서로를 소개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특별히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의 첫 시작이 되는 명함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방편이기 때문. 하지만 금방 잃어버리거나 자주 보지 않는 곳에 방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영업사원의 경우 처음 만나는 비즈니스 대상에게 명함을 건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방치되기 쉬운 명함을 고객들이 소중히 간직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최근에는 독특한 명함 디자인이나 강렬한 이미지를 적용해 받는 이로 하여금 깊은 인상을 남기려는 시도를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처럼 명함에 대한 피상적인 시도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마일리지 전문 사이트 ㈜띠앗(대표 남윤오)에서 개발한 ‘포인트명함’은 이처럼 명함이 가진 ‘일회성’이라는 단점을 보완, 이색적인 명함 시스템을 제공하여 많은 직장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포인트 명함’은 기본적인 명함 디자인 안에 일종의 전자화폐와 같은 ‘포인트 서비스’를 도입해 자기 PR이상의 효과를 겨냥했다. 명함을 받은 사람들이 명함에 인쇄된 번호를 띠앗에 등록하면 다양한 곳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가 있는 것. 이 때문에 명함이 받고 버리는 일회적인 용도가 아니라 명함을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게 되는 것이다.
포인트 명함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는 카드사, 증권사, 통합마일리지 등을 비롯한 총 200여 개 업체. 이를 통해 쇼핑은 물론 문화생활, 쇼핑생활비 감면, 선불카드 충전, 게임/컨텐츠 이용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명함의 효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포인트명함은 상품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금액권도 직접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포인트 명함의 강점은 단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넘어서 포인트 사용을 통해 고객의 사후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명함에 등록된 포인트를 고객이 띠앗 홈페이지를 이용해 사용하면 자신의 포인트 친구로 등록, 휴대폰번호 및 이메일 수집이 가능해지는 것. 이를 통해 사후에도 선택적으로 고객들에게 문자 및 이메일을 보내거나 선물을 해서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띠앗 관계자는 포인트 명함은 기존 상품권 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도 자기PR 및 고객 특별대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포인트 명함을 받은 고객이 명함 등록 시 포인트 친구에 자동 등록되며, 5천원 이상 고액권의 경우 별도의 포인트 사용 유효기간을 설정,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을 환불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띠앗에서는 포인트 명함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처음 명함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1,000원권 200장 무료 제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명함 디자인이 있다면 일러스트 파일만 접수해도 바로 제작 신청이 가능하며, 디자인이 없어도 원하는 서식을 선택해 제작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띠앗 홈페이지(www.thiat.com)를 참고하면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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