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사무기술직, 귀농-귀촌 적극적”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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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사는 50대 사무기술직 종사자들이 귀농·귀촌에 특히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4일부터 사흘간 열린 ‘2012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 방문객 5000명 중 500명을 표본 추출해 분석한 결과 귀농·귀촌 희망자의 연령은 50대가 40.4%로 가장 많았다고 8일 밝혔다. 이어 40대 27.8%, 60대 17.6% 순이었다.

직업은 사무기술직이 31.2%, 판매·서비스업 23.4%, 가정주부 10.8% 순이었다. 귀농 예정시점을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40.2%가 ‘1, 2년 내’라고 답했다. 이어 35.8%가 ‘3년 이후’, 22.0%가 ‘아직 모름’이라고 했다. 귀농 목적으로는 응답자의 75.6%가 ‘전원생활 및 사회 경험을 농촌에 적용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농업에 본격적으로 종사하겠다’는 응답은 24.4%에 그쳤다. 농업보다는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이 가장 큰 귀농의 동기부여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귀농·귀촌에 필요한 교육 및 정보로 기본 정보와 상담(26.9%), 상세 지원제도(18.9%), 농지 구입 정보(12.2%)를 꼽았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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