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전기사 어쩌나…2억짜리 수퍼카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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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5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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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동유럽 폴란드의 한 시내에서 버스가 정차 중인 마세라티 스포츠세단 ‘그란투리스모’의 문짝을 치는 사고로 그 운전자에게 엄청난 수리비용이 청구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각) 미국의 온라인 수퍼카 소식지 지티스피릿은 유투브 영상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같은 날 아이디 Gabor***는 유투브에 ‘자쿱 콘트롤로바느(Zakup Kontrolowany)’라는 폴란드 자동차 전문 TV 프로그램의 31초짜리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했다. 짤막한 영상을 보면 프로그램 게스트로 출연한 폴란드 유명인 여배우 마가렛 소챠(Margaret Socha)가 ‘그란투리스모’를 직접 운전하면서 진행자 아담 코르나츠키(Adam Kornacki)와 시승 소감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비가 많이 쏟아지자 여배우는 진행자에게 운전 교대를 요청하며 차를 멈춰 세웠다. 아담이 보조석에서 내려 운전석에 오르던 찰나, 그 옆을 지나가던 버스가 열려있는 ‘그란투리스모’ 운전석 문짝을 건드린 것.

이들은 파손된 차량보다 상대 운전자가 걱정되는 듯 묘한 표정을 지으며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란투리스모’ 문짝 교체 비용이 1만 유로(한화 약 147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란투리스모’는 이탈리아 마세라티의 스포츠세단으로 차값이 최소 2억 원부터 시작하는 고가의 모델이다.

유투브 URL=http://www.youtube.com/watch?v=JoAV0YXJi1g&feature=player_embedded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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