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의 배신’…“이 정도일 줄이야”

  • 입력 2012년 2월 28일 10시 29분


식약청,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 발간

국민들이 많이 찾는 외식 메뉴 139종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음식은 짬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경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8일 국민들이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고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게 섭취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간한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에서 이같이 밝혀졌다는 것.

식약청에 따르면 짬뽕 1인분(1000g)의 나트륨 함량은 4000mg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인 2000mg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다음으로 △우동(중식) 3395mg(1000g) △열무냉면 3152mg(800g) △소고기육개장 2853mg(700g) △간짜장 2716mg(650g) 등 국물 있는 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었다.

식약청은 이번 자료집에 우리 국민들이 외식으로 많이 먹는 음식 130종의 사진과 함께 열량, 탄수화물 등 영양성분 27종의 함량과 지방산 26종의 조성을 담았다.

특히 음식별로 1인분에 해당하는 단백질, 지방, 나트륨 등의 함량과 1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을 별도로 표시해 적정 섭취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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