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작년 775만대 판매 사상 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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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0.5%-수출 16.9% 증가

지난해 국산차업체들이 내수와 수출을 합해 775만 대를 팔아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거뒀다.

2일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 5사가 발표한 2011년 실적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전년 대비 13.4% 늘어난 775만8857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총 146만5150대로 0.5%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수출이 16.9% 증가한 629만3707대에 달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수입차를 제외한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46.7%, 기아차가 33.6%로 이들 2개 업체의 비중이 80.3%였다. 현대차의 아반떼는 13만987대가 팔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1위 자리를 지킨 쏘나타를 제치고 국내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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