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즐기고… K푸드 맛보고… CJ, 싱가포르 슈퍼 18곳에 제품 입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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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열린 싱가포르 슈퍼 18곳에 제품 입점

케이팝(K-pop) 열기가 국내 식품회사 수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1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전후로 현지 슈퍼마켓 체인인 페어프라이스 매장 18곳에 CJ제일제당의 ‘백설 브라우니’ 프리믹스 제품이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MAMA 행사장 인근에 CJ 제품을 체험하고 살 수 있는 홍보전시관을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백설 브라우니 제품은 현지인 입맛에 잘 맞아 구입 문의가 많았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전했다.

윤형수 CJ제일제당 식품 글로벌사업 담당 상무는 “이번 MAMA 기간 케이팝 열기가 케이푸드(K-food)로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한식 세계화 주력 제품들 외에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품목들을 추가로 수출 전략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에 이미 진출한 CJ푸드빌 뚜레쥬르 매장에 백설 브라우니를 입점시키고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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