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으로 입학사정관 전형 완벽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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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6일 17시 50분


A학생은 장애인 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장애를 앓고 있는 유아들을 위한 육아용품을 개발해 스스로 자신의 기업을 세워 매출까지 올렸다. 이 때문인지 학업 성적은 반에서 중상위권 정도였고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하 수능시험) 성적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자신보다 학업 성적이나 수능시험 점수가 뛰어난 학생보다 훨씬 더 좋은 대학에 진학했다.

B학생도 색다른 방법으로 명문대학에 입학한 경우다. 초등학생 때부터 컴퓨터와 로봇에 흥미를 갖고 있었던 이 학생은 중학생이 되기 전에 이미 각종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따냈고 중학생 때부터 직접 로봇 동아리에서 로봇을 만들어보는 등 남들과 다른 잠재력을 보여줬다. 각종 로봇경진대회에서 상을 탄 것은 물론이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 그것도 자신의 성적보다 좋은 대학을 진학한 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들은 내신이나 수능시험 점수로 학생을 선발하는 성적 위주의 전형적인 입시 방식이 아닌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에 진학했다.

입학사정관제는 지나친 점수 경쟁에서 벗어나 잠재력과 소질을 가진 학생들도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전형이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고 대학 역시 학교생활기록부와 각종 서류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해 뽑을 수 있게 됐다.

A학생이나 B학생의 경우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일찌감치 부각을 나타내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진로를 확실하게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매진했기 때문이다. 결국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의 학업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희망하는 직업도 자기 스스로 선택해 일관성 있게 준비해야 하는데 이는 자기주도학습을 통해서 가능하다.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고 대학입시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갈 수 있는 새로운 입시전략인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교육대학교(이하 서울교대)의 브레인업연구센터가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캠프를 마련한 것.

세계를 이끌어나갈 당당한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공신력을 갖고 있는 서울교대가 주관하는 이번 자기주도학습캠프는 서울교대 브레인업연구센터장 김유미 교수와 석사과정 이상의 현직교사의 직강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참여 가능한 자기주도학습캠프는 학생들 각자 자신의 미래를 조망한 후 목표를 설정하고 일관성 있게 준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자기주도학습캠프와 더불어 함께 진행되는 자기주도학습멘토링캠프는 자기주도학습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기주도진로캠프는 다양한 진로를 체험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교대에서 진행하는 3가지 캠프 수료 시 총장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참가 학생의 학부모는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교육과 역할’에 대해 책임교수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자기주도학습캠프는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오는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2박 3일간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자기주도멘토링캠프는 내년 1월 13일, 자기주도진로캠프는 1월 2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교대 자기주도학습캠프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나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brainup.ac)나 전화(02-523-1258)로 가능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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