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오만서 1조원 발전소 수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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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은 18일 오만 수전력청(OPWP)이 발주한 수르 민자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시공사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공사금액은 12억3500만 달러로 원-달러 환율 1070원을 적용하면 약 1조3214억 원 규모다. 올해 들어 국내 업체가 수주한 해외 공사 가운데 계약금액 기준으로 STX가 이라크에서 수주한 발전소(29억5000만 달러·3조1565억 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사업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수르 지역에 200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것으로 대우건설은 설계와 자재구매, 시공을 단독으로 맡았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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