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커피창업 성공기] 소자본커피창업, 양도양수와 신규가맹을 모두 고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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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테헤란로 상권에 5평 규모의 테이크아웃커피 매장을 연 지 6개월이 된 박진숙(가명) 씨의 연령은 이제 겨우 30대 초반. 대학 졸업 후 5년간의 회사 생활 속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볼 수 없었던 그녀는 그간의 적금과 부모님으로부터의 지원금을 기반으로 1억원의 창업자금을 마련하였다.

결혼자금 및 안정적인 직장 마련의 개념으로 창업을 결심하긴 하였으나, 실제 1억원의 자금으로 어떤 업종, 어느 지역의 점포를 운영할 수 있을지는 막막한 상태였다. 막연하게나마 근래 예비창업자에게 인기가 좋은 베이커리나 커피업종을 창업하고자 하였으나, 창업자금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대형 커피전문점이나 인기 제과 프랜차이즈 개업은 힘든 상황이었다.

체력적으로 힘든 일을 하기 힘든 미혼여성임을 감안하여, 창업 업종은 커피전문점으로 하되, 1억원의 자금에 맞는 소형 테이크아웃으로 알짜매장을 찾는 것이 목표였다. 또한 주말에는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창업자의 성향에 맞추어 5일간 장사할 수 있는 강남 오피스상권으로 지역을 한정지었다.

우선 비교적 보증금과 권리금이 저렴하면서 양도양수가 가능한 역삼동의 프랜차이즈 점포를 함께 둘러보았으나, 실제 매출자료를 살펴보니 1억 투자 대비 수익이 월 3%가 안 되었다. 다음으로 둘러본 선릉역의 점포는 유동인구는 많았으나 월 임대료가 높아 주변에 경쟁점포가 들어서 매출이 떨어졌을 경우 순이익이 100~200만원에 불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테이크아웃커피전문점 매장만 돌아보던 중, 같은 상권 이면도로에 점포자리만이 아주 저렴한 권리금으로 나온 것을 회사 내 공지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바로 프랜차이즈 본사와 연락하여 신규가맹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예비창업자와 함께 현장 답사를 진행하였다.

당시 신규가맹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던 예비창업자 박씨는 본 컨설턴트와 함께 일주일간 점심, 저녁시간에 유동인구 수를 확인하고, 예상매출자료를 함께 작성한 후 계약을 결정하게 되었다. 우선 저렴한 권리금을 전액 지불하고 임대차 계약을 작성한 후,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계약을 진행하였다. 이후 인테리어 공사에서부터 오픈까지는 1달 정도가 소요되었다.

이면도로이긴 하나 워낙 유동인구가 많았던 곳이기 때문에 개업 후 실제 수익은 예상했던 3~400만원을 훌쩍 넘은 500~600만원 정도가 될 수 있었다. 소자본창업일수록 점포 입지를 고민할 때 권리금과 임대료가 저렴한 곳을 고르는 게 중요할 뿐더러 철저한 입지분석이 가능하다면 신규가맹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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