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LCE 자격인증자 및 기타 모유수유 전문가, 국내 모유수유 분야 대표 모임 한국LC협회 결성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좋은 모유수유의 비율을 높이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국내 모유수유 분야를 대표할 협회가 문을 열어 앞 선 노력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작년 12월 설립추진위를 발족했던 한국LC협회(Korean Lactation Consultant Association, 이하KLCA)가 지난 5월 정식 출범했다.

국제모유수유전문가 협회인 ILCA(International Lactation Consultant Association)의 공식 한국지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한국LC협회는 모유수유 관련 국제 전문시험기관인 IBLCE(International Board of Lactation Consultant Examiners)에서 주관하는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인증시험을 통과한 자격인증자(IBCLC)들과 기타 모유수유전문가들(LC)의 모임이다.

협회는 회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형성해 모유수유에 관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함으로써 국내 LC분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유수유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회원들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해당자료들을 DB화해 공유함으로써 실무에서 회원 스스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기존에 집합과정으로 1년 동안 진행됐던 IBLCE 시험준비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3개월 코스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을 통한 시험준비과정인 만큼 기존에 서울에서 진행됐던 과정과는 달리 지방에 거주하는 지원자라도 집에서 쉽게 시험을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이어서 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협회는 모유수유와 관련한 해외 및 국내 최신동향 자료를 협회 홈페이지(www.klca.co.kr) 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공개세미나 및 컨퍼런스 등을 개최해 회원들의 단합과 전문성 계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KLCA나눔봉사단을 통해 주로 미혼모생활시설을 방문해 올바른 모유수유방법을 안내하고 실습을 지원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도 밝혀 귀추가 주목 된다.

협회 회원가입 자격은 의사 한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직군에 상관없이 현재 IBCLC이거나 LC라면 누구나 동일하게 주어진다. 가입비용은 무료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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