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화상영어가 장애인의 꿈의 실현을 돕는다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7월 15일 14시 08분


[독자마당]

앞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도 않고, 말도 할 수 없었던, 세상과 단절된 채 자기자신만의 세계에 같혀 살던 어린 소녀 헬렌켈러에게 촉감이라는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을 느끼게 해주고, 세상에게 다가서는 통로를 열어주셨던 앤 설리번 선생님.

위대한 스승 이였던 앤 설리번 선생님처럼 장애인에게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을 제공해 주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국제화 시대인 지금, 영어에 대한 배움에 갈망하는 많은 장애인들에게 전화영어, 화상영어 시스템이 영어 의사 소통의 수단을 제공하고 그것이 크게 도움이 되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뇌성 마비 2급 장애인인 고등 학생이 토익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었는데 그 비결은 미국에 있는 친구들과 매일 5~10분씩 전화로 통화하며 회화 실력을 늘린 것이 크게 도움이 된 것이다.

위와 같은 성공 사례가 증가 하고 있음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화영어, 화상영어시스템은 크게 호응을 얻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앞으로 전망도 매우 기대되는 바다.

아래는 전화영어 민트영어를 수강하고 있는 장애인 학생의 실제 수업 후기 소감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렸을때 미숙아로 태어나 미숙아 망막증 이라는 병으로 인해 1급 시각장애인이 된 고등학교 3 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초등학생 일때 부터 영어 공부 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제가 가진 장애 때문에 마땅히 다닐 수 있는 학원 같은 곳도 없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것이 전화영어였습니다. 전화기만 있으면 다른 사람 도움 없이도 제가 좋아하는 영어를 공부 할 수 있다는 마음에 너무 기뻤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전화영어를 시작하게 되었고, 몇년간 여러 회사에서 수강을 해 오다가 교제, 강사님 등의 문제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민트영어...

솔직히 제가 볼 수가 없다 보니까 교재 수업이 어려워서 일단 프리토킹으로 신청을 했어요. 처음에는 강사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선생님과 나는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강사 변경을 요청 드려서 그때부터 저와 맞는 선생님을 찾기 위해 수십번도 더 강사님을 바꾼것 같아요.

제가 수업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딱 2번 있었는데요, 첫번째, 선생님과 이제 조금 친해졌구나! 하고 느낄 때가 되면 항상 그 선생님들께서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민트를 그만두시더라구요. 최근에도 같은 일을 겪었는데, 그럴때 마다 너무 안타까웠어요.

저는 사실 민트에서 수업 받으면서 강사님과 더 많이 친해지려고 해요. 이메일도 자주 보내고, 선생님과 학생이 아닌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 2번째는요, 바로 교재 때문이었어요. 6개월 정도 프리토킹으로 수업 했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니까 대화할 주제도 떨어지고 정말 처음으로 수업 하기 싫다는 생각 까지 들 정도였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매니저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당시 제가 사용 할 수 있는 교재는 거의 없었어요.그림으로 되어 있는 것은 전혀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처음엔 제 자신이 조금 원망 스럽기도 했죠. 내가 볼 수만 있었어도 다른 회원분들처럼 직접 교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텐데 ... 그래도 일단 그림이 없는 패턴 교재로 수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열심히 예습도 하고, 문장도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조금 쉽다고 생각이 들었구요, 선생님께서도 너무 쉽지 않냐고,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하셔서 갑자기 또 고민이 되었죠.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아무리 교재 내용이 쉬워도 패턴 하나하나를 가지고 더 어렵고 복잡한 문장을 만들려고 노력한다면 결코 쉽고 지루한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또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제가 패턴을 사용해서 문장을 만들고, 선생님께서 교정 해주신 후 그걸 가지고 대화도 만들어 보았어요.

그러다가 얼마 후 매니저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다른 교재들을 txt 파일로 받아 수업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OPIc, Topic English, Senior Level6, 등 책 여러권을 끝내고 지금은 Express Yourself 라는 교재로 수업하고 있답니다. 영자신문 코스도 해 보았는데 저랑은 조금 안 맞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에 idiom 3개씩 배우고 있는데, 이것도 상당히 도움 많이 되고 있어요.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그날의 idiom을 설명해 주시면 제가 그 표현들을 이용해서 문장을 만드는 방식으로 수업 하고 있죠.

요즘은 학교 때문에 바빠서 카페에 자주 못 들어오지만, 전에는 딕테이션도 하고, 카페 자료들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공부했어요. 특히 얼굴 철판 딕테이션은 강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받아 적는데 다른 분들에 비해 2/3배의 시간이 저에게 필요했어요. 그러나 얼철딕이 제가 영어 듣기 만점을 받게 해주었답니다.

딕테이션 하다 보면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어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께 무료수업을 주시며 격려해 주시려는 피터매니저님 덕분에 끝까지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예전에 부끄러워서 수업시간만 되면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제가 생각나네요.

그랬던 제가 많이 발전하고 자신있게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곳이 바로 민트영어에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 할게 많지만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민트영어에게 조금이나마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1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래 왔듯 앞으로도 꾸준히 민트영어와 함께 영어공부 하겠습니다.

화이팅!"

본 정보 및 자료제공은 민트영어(www.mint05.com)에서 도움 주셨습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