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IT 벤처기업 안드로이드로 뭉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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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1일 13시 42분


아이폰으로 비롯된 스마트폰이 화제가 됐던 2010년이 저물고 새해가 밝아 오면서 스마트폰의 열풍은 타블랫PC의 인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양한 타블랫PC가 등장하면서 2011년 새해가 타블랫PC의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일 양국의 벤처기업이 뭉쳐 이 분야에 독특한 제품과 컨텐츠로 출사표를 던져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일본 기업으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코스닥 상장 기업인 네프로아이티(대표이사 카나이다케시)와 안드로이드 플렛폼 개발 전문업체인 ㈜코발트레이(대표이사 전경탁, www.cobaltray.com)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 2월에 TG삼보컴퓨터, 네프로아이티, 코발트레이 3사간의 협약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기 개발 및 컨텐츠 공급을 준비하고 있었고, 작년 12월 24일에는 (주)코발트레이가 네프로아이티의 주식 60만주를 취득, 네프로아이티의 2대 주주가 되어 양사간의 관계를 단순한 사업 협력의 차원을 넘어 형제기업으로 만들었다.

일본 내에서 10년간의 이동통신사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네프로아이티의 마케팅, 컨텐츠 동원능력과 IT 기반 전반에 걸친 개발 경험과 안드로이드 기반 관련 기술들을 꾸준히 축적해 온 코발트레이의 만남은 세계 최초라 자부할 수 있는 양면의 화면을 가진 타블랫 PC인 ‘앤드로북’이라는 독특하고 유일한 제품의 출시로 그 첫 결실을 맺게 되었다.

앤드로북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양면 LCD를 지닌 7인치 타블랫PC로 기존의 한 개의 화면 타블랫에서 불편했던 가상 키보드 입력, 게임용 컨트롤러의 부재, 읽기와 쓰기 동시 처리 등을 완벽히 해결한 제품이다.

이러한 구성은 마치 일본 닌텐도의 NDS와 같은 구조를 통해 게임, 교육, 전자책 등의 어플리케이션에 매우 특화될 것으로 보여지며 Wifi, Bluetooth, 3G 등의 무선 통신모듈들을 기본 탑재하여 네프로아이티가 한일 대형 통신사 마켓과 연계된 사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네프로아이티는 안드로이드 게임공급을 위해 작년에 모바일 게임 전문회사인 MGS를 인수한 상태로 다양한 앱을 공급할 준비를 마친 상황이며, 이미 일본 NTT 도코모마켓에 별도 마켓을 준비, 제품 런칭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코발트레이 전경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매우 독특하고 다양한 안드로이드 제품들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자사브랜드만을 고집하지 않고 조만간 제2, 제3의 제품을 국내외 다양한 업체와 협력하여 출시 내수시장과 수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코발트레이 홈페이지(www.cobaltray.com)와 전화(02-569-2227)로 문의 가능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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