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하이브리드버스 등장… 내년부터 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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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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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가 기계연구원, 대우버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디젤하이브리드버스(사진)가 공개됐다.

대한석유협회(회장 오강현)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개최한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국내에서 첫 생산된 ‘클린디젤하이브리드버스’를 선보였다.

이 버스는 출발이나 저속 운행을 할 때는 전기모터가 작동하고 고속주행을 할 때는 주동력원인 디젤엔진이 돌아간다. 석유협회에 따르면 이 버스는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압축천연가스(CNG) 버스에 비해 연료소비효율은 40% 정도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가량 적다. 대우버스는 이 버스를 올해 말까지 4대, 내년 5월까지 4대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부산 대구 대전 인천에서 시범 운행하는 데 이어 경기 과천시와 전남 여수시에서도 운행할 예정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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