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쟁력 우수기업]금호폴리켐, 특수 합성고무 분야 넘볼수 없는 정상

  • Array
  • 입력 2010년 10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길병위  대표이사
길병위 대표이사
금호폴리켐은 자동차부품과 고기능성 특수 합성고무(EPDM) 제조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화학기업이다. 2007년 1514억8300만 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2190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2007년 7월 세계 최초로 초저온 중합기술을 적용한 공장을 증설해 연간 9만 t의 EPDM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 1위, 세계 7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50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된 공장 증설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 46% 정도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올해는 3044억 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도 힘쓰고 있다.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품질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1993년 영국의 권위 있는 국제 인증기관인 DNV-QA로부터 ISO 9001 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또 각종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산업에 등록하고, 특수건조기를 설치해 슬러지 발생량을 80%나 줄였다. 이에 따라 금호폴리켐은 1998년 4월부터 현재까지 ‘환경친화기업’에 세 차례나 지정됐다.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1995년 자체 연구소를 설립한 회사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 개발과 자체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특허 9건, 해외 특허 4건의 기술관련 재산권을 갖고 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